트럼프 "美의지 과소평가 안돼...푸틴 만나길 기대" / YTN

2017-11-05 0

일본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독재자도 미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북한에 경고했습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한 도움을 얻기 위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만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미군기지 방문으로 방일 일정을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겨냥했습니다.

미국은 육해공에 최고의 설비와 인재가 갖춰져 있다면서 자국민 보호와 자유를 수호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어떤 독재자로, 정권도, 국가도 미국의 결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한중일 정상회담의 가장 큰 의제는 북한 내 평화 장착이라면서 북한 문제 해결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또 지난 25년 동안, 나약했던 북한 해결법과는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며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곧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주민에 대해서는 훌륭하고 근면하며 국제 사회가 이해하고 있는 것보다 더 따뜻한 사람들이라고 전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북한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의 역할론을 강조하며 그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건데, 아시아 순방에 앞서 진행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보였던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3일) : 푸틴 대통령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중요한 인물입니다.]

이에 대해 AP통신 등 외신들은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한 핵심 인물들이 기소된 가운데,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정상의 회동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사라는 반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의제의 상당 부분은 무역이 될 것이며 각국 정상과 이 문제를 둘러싼 해결책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4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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