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기질 논밭이 부촌으로...국토 발전 역사 한눈에 / YTN

2017-11-04 0

전쟁의 폐허를 딛고 고속 성장한 우리 국토와 교통의 발전상,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휴일에 자녀와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포탄이 휩쓸고 간 6·25 전쟁 직후 도시의 모습입니다.

뼈대만 남은 건물과 다리는 도무지 복구할 엄두가 안 납니다.

지금은 대표적 부촌이 된 1970년대 서울 압구정동.

소로 쟁기질을 하는 농부의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휴전 이후 60여 년.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판자촌이 있던 곳은 아파트 숲으로 변했습니다.

2.9%에 불과하던 도로 포장률은 92%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전국에 깔린 도로만 1억 km, 서울과 부산을 12만 5천 번 왕복하는 거리입니다.

이처럼 국토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2일 개관식) : 우리나라 국토가 반세기 동안 어떻게 발전했나, 어떻게 변화했나를 청소년들에게 교육도 하고 국민과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예산 188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특히, 국토·교통의 미래상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됐습니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신근 / 국토발전전시관 팀장 : 덕수궁 돌담길 옆에 있어서 주말에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오면 역사적인 삶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외국 공무원과 전문가를 위한 교육 공간도 들어섰습니다.

정부는 이곳을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홍보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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