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8년 원전 14기로 감축...원전 안전성 대폭 강화 / YTN

2017-10-24 4

정부가 앞으로 새로운 원전을 더는 짓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오는 2038년이 되면 현재 스물네 기인 원전은 열네 기까지 줄어듭니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 재개를 위한 준비는 바로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소정 기자!

정부의 탈원전 로드맵이 확정 발표됐죠.

[기자]
오늘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에서 에너지전환, 그러니까 탈원전 로드맵이 확정됐습니다.

먼저 신규 원자력발전소는 짓지 않기 때문에 기존에 지으려던 신한울 3,4호기 등 건설 계획는 모두 백지화됩니다.

이와 함께 오래된 원전은 수명을 더는 연장하지 않는데, 설계수명을 연장해 운영하던 월성 1호기는 조기에 폐쇄합니다.

그 시점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산업부는 이렇게 되면 올해 현재 원전은 24기인데, 5년 뒤에는 28기로 늘지만, 2031년에는 18기로 줄고, 2038년에는 14기로 점차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원전을 줄이면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늘립니다.

현재 7%인데 2030년에는 2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은 변함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원자력발전을 담당하던 한수원은 원전 안전 운영과 해체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공론화위원회에서 우려한 부분이 원전 안전성 문제인데요. 이 부분도 대폭 강화한다고요.

[기자]
공론화위원회에서 보완 조치로 제안한 원전 안전기준 강화를 받아들여 대책을 마련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원전에 대한 안전 투자를 확대하는데, 모든 원전이 규모 7.0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성능을 내년 6월까지 보강합니다.

오는 2019년 6월까지 모든 원전은 사고관리계획서도 제출해야 합니다.

원전 비리가 없도록 경영관리를 점검하고 민간환경감시기구가 감시와 소통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전해드렸지만 신고리 5,6호기는 공사를 공식적으로 재개합니다.

공론화위원회 임기가 오늘 자정까지인데요.

임기가 끝난 이후부터 공사는 재개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내일부터 일반 공사는 시작하고 보완 공사는 안전 점검 등을 거쳐 한 달 뒤쯤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가 중단된 동안 피해 금액은 계약 협력 업체와 협의를 통해 한수원이 보상하기로 정부 계획이 정해졌습니다.

신고리 5,6호기 공사 문제가 매듭지어지면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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