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앞으로 원전 기수를 대폭 줄이고 원전의 내진 설계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정책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하고, 우선 현재 24기의 원전을 오는 2038년까지 14기로 줄여 이를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과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에 반영합니다.
또 다수의 원전이 밀집한 국내 원전 특성을 감안해 동시 다발적 사고 발생 시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법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모든 원전은 규모 7.0의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진 성능 보강을 오는 2018년 6월까지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7%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20%로 늘리고, 원전 축소로 줄어드는 발전량은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로 확대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한수원은 원전안전 운영과 해체산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추진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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