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역사상 최악의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 230여 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가 300명에 달해 사망자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럭을 이용한 차량 폭탄 공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장비로 건물 잔해를 치우고 구조견까지 동원해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폭발이 발생한 지 2시간 뒤에 다른 지역에서도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 연쇄 폭탄 공격으로 230여 명이 목숨을 잃고 300명 가량이 다쳤습니다.
[모하메드 / 모가디슈 병원 의사 :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많이 실려 왔습니다. 팔이 잘려나간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는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 가운데 최악의 인명 피해입니다.
[모하메드 / 희생자 친척 : 정말 끔찍합니다. 내가 본 테러 가운데 최악의 공격입니다.]
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국가적 참사가 벌어졌다며 사흘간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이번 공격에 대해 소말리아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구 1천 200만 명의 소말리아에서는 정부 전복을 목표로 삼은 알샤바브의 테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해 왔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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