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반이스라엘 성향이라고 비난해온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유네스코를 탈퇴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세계유산 보호와 언론자유, 과학 교육 증진 등에 대한 견해를 유네스코에 계속 전달하기 위해 비회원 정식 옵서버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번 결정은 가볍게 내려진 것이 아니며, 유네스코의 체납금 증가와 조직 개혁 필요성 또 계속되는 반이스라엘 편견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네스코 규정에 따라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 결정은 내년 12월 31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고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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