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를 열고 당 인사들을 대폭 물갈이함에 따라 주요 행사에서 권부의 서열 변화가 포착됐습니다.
조선중앙방송과 노동신문은 김정일 당 총비서 추대 20주년 중앙경축대회에서 주석단에 앉았던 간부들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순으로 호명했습니다.
이전까지 북한 매체들은 주석단에 자리한 간부들을 김영남-황병서-박봉주-최룡해 순서로 주로 거명했습니다.
북한 공식행사의 귀빈석인 주석단에 오른 간부들의 거명 순서는 권력 공식 서열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당 전원회의 직후 변화된 권부의 판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당·정·군 간부들은 공식 권력서열에 따라 주석단 자리가 정해지며 주석단 중앙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앞줄에서 뒷줄로 갈수록 권력 서열은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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