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창건일 분위기 띄우는 北...도발 가능성 주시 / YTN

2017-10-07 3

북한이 노동당 창건 72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경축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노동당 창건일에 맞춰 북한이 고강도 도발을 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긴장감도 잔뜩 고조된 상태입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남쪽에서는 장기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도 경축 분위기 띄우기가 한창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노동당 총비서 추대 20주년 기념일과 이틀 뒤 노동당 창건 72주년 기념일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97년 10월 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공동명의로 당 총비서에 추대됐습니다.

신문은 노동당을 전도양양하고, 필승불패의 당으로 만들기 위해 김정일에 이어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독려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경축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난 수위는 더욱 높였습니다.

촛불 항쟁으로 남한 정권이 바뀌었지만, 보수 정권 정책이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이는 집권 세력의 배신적 행동의 결과라고 강변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이 다가오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경계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에는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이 동해로 출동해 탄도 미사일 요격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더욱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평양을 방문했던 러시아 의원들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북한 도발 임박설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청와대는 구체적인 도발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지만,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로 북한이 추가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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