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세탁기로 자국산업이 피해를 봤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의 판정에 대해 삼성전자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6일) 미국 법인 뉴스룸 페이지를 통해 미 국제무역위원회가 내린 결정을 실망스럽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세탁기 수입 금지 조치가 결국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혁신제품 공급을 차단해, 그 부정적 여파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이번 결정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진행되고 있는 가전 공장 건설과 가동도 저해할 수 있다며 우회적으로 경고했습니다.
삼성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19일 열리는 관련 공청회에서 적극적으로 자사의 입장을 설명하는 등 대응책 모색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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