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으로 일군 배움터 67년, 미래 비전 제시하다 / YTN

2017-10-02 3

6·25 전쟁이 일어난 해에 세워진 농민학교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대학교와 병원 등을 갖추고 인재 양성과 의료 봉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50년 전남 곡성에 미군 부대 천막 두 채가 세워졌습니다.

옥과 농민 고등학원이 문을 연 겁니다.

천막으로 시작한 지역 명문 사학이 창학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조용기 / 우암학원 설립자 : 기와집 한 채를 구경할 수 없는 그야말로 한적한 마을이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이 세계가 다 내 것처럼 여기에 내가 한 톨의 밀알이 되고자 했습니다.]

창학 67주년을 기념해 건학 이념을 담은 12m의 비전 상징탑이 세워졌습니다.

화강암으로 만든 기둥 세 개가 하늘을 향해 올라가 한 데 모이고, 그 위에 지구본을 얹었습니다.

무등산을 볼 수 있는 곳에 학생들의 인성과 예절 교육을 담당할 교육관 '개심원'도 문을 열었습니다.

[조성수 / 남부대학교 총장 : 무엇보다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조용기 인간학을 도입하고 우리 학생들을 미래 세계로 선도하는 인성적, 창의적, 도전적 인재로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우암학원은 옥과고등학교와 남부대학교, 전남과학대학 외에도 유치원과 문화·의료 재단 그리고 곡성 시니어 클럽을 두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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