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 기반이자 자신과 인종 정체성을 공유하는 흑인 지도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 시간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의회 흑인 코커스', CBC 행사에서 이곳에 모인 모든 사람은 CBC가 반세기 넘게 의회와 미국의 양심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CBC는 항상 미국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갖고 있었다며 "일부가 아닌 모두를 위한 자유, 기회와 정의를 약속하는 미국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미래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늘 우리의 비전이 엄청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우리가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하려고 노력하고 투쟁하는 동안 트럼프와 그의 극단적인 우군들은 우리나라를 퇴보시키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리스는 특히 진심으로 미국이 분열과 혐오의 정치를 뒤로할 준비가 됐다고 믿는다며, 이를 위해서 미국이 이 자리에 있는 리더들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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