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피커에 말하면 서비스가 '척척' / YTN

2017-10-01 1

말만 하면 원하는 음악을 들려주고, 맛집도 찾아주는 비서, 이제 상상으로 그치지 않게 됐습니다.

실제로 통신업계가 인공지능 스피커 제품을 출시했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인터넷 포털업계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인터넷 포털 1위 네이버가 선보인 인공지능 스피커입니다.

음악이나 뉴스, 날씨 등 필요한 정보를 말만 하면 알아서 척척 들려줍니다.

지난 7월 일본에서 진행된 사전예약 판매와 8월 국내 한정 판매에서 완판되는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가 그동안 인터넷 시장에서 보유한 음원과 뉴스 등 막강한 콘텐츠가 강점입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모인 음성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다른 기기와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임정화 /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리더 : 업계 방향이 검색의 패러다임을 넘어서 음성으로 명령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점차 진화되고 있다 보니까 저희도 이에 맞춰서….]

카카오 역시 인공지능 스피커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 1위 음원 멜론을 소유한 것이 카카오 인공지능 스피커의 최대 강점으로 꼽힙니다.

삼성전자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면서 다른 영역으로의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김요한 / 카카오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 : 카카오톡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서 인공지능 스피커가 할 수 있는 일은 굉장히 많아질 거고요. 그 형태는 스피커가 아니라 생활하면서 만나게 되는 모든 접점들, 스마트폰일 수도 있고요….]

오는 2025년 국내 인공지능 시장이 11조 원 규모로 예상되면서 통신업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IT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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