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틸러슨 "北과 소통 라인 2∼3개 있다" / YTN

2017-10-01 1

■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김진무,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미국은 북한과 두세 개의 대화 채널을 갖고 있다 이렇게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 소통 라인이 있으며 암담한 상황은 아니라는 그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진무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박원곤 한동대 교수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미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에 북핵 문제로 대화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결국 이 말은 미국 정부가 아직까지는 대화 의지가 있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사실 대화라는 것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면 궁극적으로는 대화를 통해서 협상을 하고 그래야만 그게 어떻게 해결 방법이 나는 거죠. 우리가 말하는 군사적 옵션이라든가 제재나 이런 압박은 결국 그런 비핵화 협상으로 끌어내기 위한 수단이라고 봐야 되기 때문에 대화는 반드시 필요한 거다.

그러니까 미국도 항상 대화는 문을 열어놓고 있는 거죠. 지금 그래픽으로 나가고 있습니다마는 북한과 소통 라인 두세 개 정도 갖고 있다. 블랙아웃 같은 암담한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이미 알려져 있는 것은 이른바 뉴욕 채널이라는 것을 미국이 여전히 가동을 하고 있죠. 오토 웜비어 미국 대통령을 송환할 때 그때도 그 채널이 가동이 됐고요. 그 채널은 대북 정책특별대표랑 박성희 UN 대표부 차석대사와의 만남이고 장소 자체가 뉴욕이기 때문에 서로 간에 접근과 얘기하기가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두세 개라고 얘기했는데 일단 저는 그것이 떠오르고 나머지 두 개 정도는 아마 공개되지 않은 어떤 채널이지 않을까, 가능성은 예를 들어서 북한 외무성의 최선희, 지금 많이 다니고 있는 아메리카국장이죠. 그와의 접촉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틸러슨 국무장관의 이번 발언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 회담한 뒤에 나왔습니다. 중국의 개입이 아니라 미국 고유의 채널이라고 거듭 확인을 했는데요. 과연 미국과 북한의 이런 직접 대화 채널 어느 정도 수준일지 궁금한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아까 말씀하신 대로 뉴욕 채널은 북한의 UN 대표부가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북한 외무성 관리들이 나와 있으니까 그쪽하고 언제든지 접촉이 가능한 부분이고요. 최근에 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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