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기는 군대 돼야...전작권 가져야 北도 두려워해" / YTN

2017-09-28 0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한 안보가 평화를 만든다고 강조하며 이기는 군대가 되라고 주문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된 안보위기 앞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는 것을 대통령의 절대 의무로 규정했습니다.

평화를 지키는 것은 결국 국방력이라면서 북한이 무모하게 도발하면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강한 안보 없이는 평화를 지킬 수도, 평화를 만들어 갈 수도 없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을 압도하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격형 방위시스템인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 첨단 응징능력 KMPR 등 이른바 3축 체계의 조기 구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이기는 군대가 되어야 합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독자적 방위력이 기반이 되는 전시작전통제권의 조기 환수에 대한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가 전시작전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더욱 두려워하고 국민은 군을 더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

또,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긴장 고조가 전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도 높은 국방 개혁은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방위산업 비리를 포함해 군의 사기를 해치는 모든 병폐를 근절하고 조국의 아들딸인 장병 복지 개선에도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해군 기지에서 처음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는 문 대통령의 자주 국방에 대한 의지와 육해공군의 고른 전력을 보여준다는 확장성, 연평 해전과 천안함 사건의 상징성이 담겼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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