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여야 대표 회동...'안보 협치' 시도 / YTN

2017-09-27 1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들이 청와대에서 회동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보고하고 엄중한 북핵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함인데, 의미 있는 합의가 도출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만찬 회동, 막 시작됐죠?

[기자]
조금 전에 시작됐습니다.

국빈 접대 장소인 청와대 상춘재에서 회동이 이뤄집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함께 저녁을 먹으며 소통합니다.

그러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에도 오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만나는 건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오늘 회동은 '안보 회동'으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합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3박 5일간의 유엔총회 방미 성과를 설명하고 미국, 일본 정상과 협의한 북핵 공조 방안을 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금은 북한을 압박할 때지만, 궁극적으로 북핵 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초청 간담회에서 통일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대화와 압박 병행이라는 대북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평화를 실천하고 통일을 꿈꾸고 미래를 준비해 주십시오. 평화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통일은 준비된 만큼 빨라질 것입니다. 여러분, 그 길을 저와 함께 가주시겠습니까.]

문 대통령은 최소한 안보 문제에선 여야를 뛰어넘어 초당적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원활한 국정 운영과 협치를 위해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의 조속한 구성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당 대표들도 요구사항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까요?

[기자]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특사 파견 문제가 일단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대북·대미 특사 파견 필요성을 제기해왔고,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대북 특사로 고려할 만하다고 밝히는 등 회동 자리에서도 이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큰 겁니다.

그러나 안철수 대표는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전면 교체를 주장하며, 문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울 수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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