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뉴스만은 꼭 짚고 넘어가시죠, 뉴스첵첵입니다.
이 사진 한 장이 최근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장애인 자녀를 둔 학부모가 강서구에 특수학교를 짓게 해달라며 반대 측 주민들 앞에서 무릎을 꿇은 사진입니다.
학교만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부모들의 절규에, 네티즌들은 학교 건립을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까지 벌이고 있는데요.
문제는 최근 강서구 마곡지구로 이전한 강서구 가양동 옛 공진초등학교 부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하는 논의에서 시작됐습니다.
교육당국이 이 터에 특수학교를 지으려 하자 국립 한방병원을 원하는 지역 주민이 강력 반발하며 공사 진행을 막아서 문제가 불거졌는데요.
대체 어떤 주장들이 맞서고 있는 걸까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은자 / 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부대표 (SBS '김성준의 시선집중') : 네. 그러니까 이쪽에 너무 장애인 시설이 많이 있다고 말씀을 하셔서 이제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시는 거죠.
대개 집값의 문제를 많이 걱정하신다고 해요.]
[김성준 / 사회자(SBS '김성준의 시선집중') : 집값?]
하지만 특수학교는 장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절박한 문제입니다.
왜냐 하면, 강서 지역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교남학교는 정원이 100명 밖에 되지 않아, 그 밖의 장애 학생은 왕복 두 시간 남짓 걸리는 구로구에 위치한 학교에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몸이 불편한 학생들에게는 그야말로 통학길이 고통길이 되는 셈이지요.
하지만 특수학교 설립에 반대하는 강서지역 주민들의 주장을 매몰찬 지역 이기주의, 님비로만 볼 것만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강서구에 이미 사립 특수학교가 있는 데다, 다른 지역에 비해 오랫동안 낙후했으니
허준 출생지로 허준 박물관이 있는 강서지역에 한방병원을 유치하는 것도 지역 주민에게는 중요한 일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 내용도 직접 들어보시죠.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반대비상대책위원회 : 특수학교를 혐오시설, 기피시설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저희 못사는 지역을 위해서 (병원 설립을) 한 번 더 생각해달라고 얘기하는 건데….]
그런데 지역 주민이 간절히 원하는 국립한방병원 설립은 사실 해당 지역구,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공약이었습니다.
최근 공청회 때도 자리에 있었는데 자리를 떠나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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