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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소득주도 성장, 경제성장에 속도 맞춰야" / YTN

2017-11-15 0

[앵커]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너무 빠르면 낙오자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경제성장 속도에 맞춰 안정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날에는 훨씬 더 강력해졌습니다.

유명한 한국 속담에 있듯이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집니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으로 외환위기 이후 한국경제 20년을 평가했던 라가르드 IMF 총재.

최근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도 한국경제는 강한 회복력으로 견고함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올해 한국경제의 3%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재정적 부문을 잘 활용해 중기적 도전과제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라가르드 / IMF 총재 : 육아보육센터를 만들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서 노인 문제를 해결한다든가, 이런 분야에 재정을 투자할 수 있다면 앞으로 성장에 기여할 것 같습니다. 사회 개혁에도 도움이 되고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 성장에 대한 의견도 밝혔습니다.

소비를 늘려 내수를 진작하고 경제성장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성장 속도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가르드 / IMF 총재 : 균형과 신중을 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합리적으로 경제 성장 속도에 발맞춰서 이런 정책들을 진행해야 합니다.]

너무 빠르게 움직이면 저숙련 노동자 등 많은 사람이 낙오될 수 있다며, 비슷한 정책을 택한 나라에서 그런 사례가 있었던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박영진[yj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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