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이콧' 한국당, 대규모 장외 투쟁...바른정당 앞날은? / YTN

2017-11-15 1

[앵커]
자유한국당은 주말인 오늘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정부가 언론 장악을 시도한다며 반발해 정기국회 보이콧을 이어가면서 국회도 파행을 빚고 있는데 언제 복귀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혜훈 대표 사퇴 이후 바른정당의 진로가 정국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여의도 정가 소식, 국회 출입하는 정치부 조성호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한국당이 이번 주 내내 정기국회 일정을 거부했는데, 오늘은 서울 도심에서 장외집회를 열고 있군요.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것이 지난 2일, 그러니까 고용노동부가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다음 날입니다.

보이콧 선언 다음 날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에는 참여하기로 했지만, 나머지 일정은 계속 거부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이 보이콧이 오늘 '대국민 보고대회'라는 장외투쟁으로까지 이어졌는데요.

사전행사가 오후 1시 반쯤부터 시작했고, 지금은 본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부·여당이 방송 장악을 시도하려 한다면서 이를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북한 핵실험 이후 국민 불안을 키운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안보·복지 정책까지 문제 삼으면서 여론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홍준표 대표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 미국과도 척 지고 북한에는 아예 무시당하고…. 이 사면초가의 안보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 수 있는지 국민이 참 불안합니다.]

[앵커]
한국당이 불참하면서 정기국회 일정이 시작부터 줄줄이 파행하지 않았습니까?

일단 대정부 질문과 인사청문회, 국정감사 등 중요한 현안이 줄줄이 이어질 텐데, 언제까지 보이콧이 이어질까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다음 주 예정된 국회 일정 모두 매우 중요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대정부질문이 월요일부터 나흘 동안 이어집니다.

또 월요일에는 각종 논란이 불거진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화요일부터 이틀간 이념 문제 등이 제기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예정돼 있고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본회의 표결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1야당인 한국당이 빠져 있어서 국회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는 어려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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