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6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7일 밤 11시 49분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의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멕시코 재난관리 당국은 진앙과 가까운 오악사카 주에서만 45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모두 6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0여 개 주의 주택과 건물이 파손되고 전기가 끊겼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병원과 학교, 호텔 건물들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컸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멕시코에서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후 백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며 오악사카 주와 치아파스 주 등에 긴급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국민에게 연대를 호소하면서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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