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서정욱 / 변호사
[앵커]
북핵 위기 속에서 이루어진 문재인 대통령의 첫 러시아 순방이 마무리된 가운데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호평을 쏟아내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야권은 평가 절차에 나섰습니다. 전문가 세 분 나오셨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리고 서정욱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북핵 해법 찾기. 여야 반응은 이렇게 달랐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거의 180도 다른 여야의 시각, 분석을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마중물이다, 아니면 홍준표 대표가 조금 전에 영상에는 안 나왔지만 문재인 디스 카드, 그러니까 버리기다라고까지 표현을 했는데 이 사이에 진실이 있겠죠?
[인터뷰]
일단 두 분 다 말씀이 과하신 것 같아요. 일단 추미애 대표의 말씀을 보면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포럼은 동방경제포럼이라고 러시아가 사실은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 만든 포럼입니다.
올해 3회 째인데 사실 극동지역이 낙후되어 있고 개발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데 전 정권부터 북방 정책 등 북방 개혁을 많이 해 왔는데 경제적인 이득은 크게 없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북한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사실 이게 가스라든지 석탄이라든지 이것 자체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지난 정부에서도 여러 번 추진했지만 사실의 그렇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거든요.
그리고 이번 회담 같은 경우도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이 가서 여러 가지 경제적인 것들은 있지만 실제 우리가 북핵 문제에서 큰 러시아의 전향적인 입장, 이런 것들을 받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성과 자체가 크게 없다라고 저는 보여지고 또 지금 홍준표 대표의 입장도 보면 결국 우리가 안보는 초당적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물론 다들 보도 자체를 부인하고 있지만 외국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을 그렇게 비난한 것을 오히려 더 사실은 어떤 면에서 보면 비난하고 있는 이런 형국이 되다 보니까 결국은 아무리 야당 대표이지만 그래도 우리가 국익과 국격이 있는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면에서 본다면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을 이렇게 비난하는 것 자체가 우리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생각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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