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KBS와 MBC 노조 파업 사태에 개입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어제(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KBS와 MBC 노조의 파업으로 방송 송신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빨리 해소해야 하기 때문에 방통위가 어떤 조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야당 측 위원은 인위적으로 강행할 일이 아니고 법과 절차에 따라 정해진 데로 가야 한다며, 방통위가 MBC 사태에 과도하게 개입할 경우 오류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정부 여당 측 위원은 방통위 설립 목적 가운데 하나가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방통위가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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