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원유 공급을 중단하는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도발을 계속한 만큼 제재 강도를 더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더 높은 차원의 대북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러시아와 중국도 같은 입장이라며,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외교를 통한 평화적 방법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한다는 근본 원칙에 대해,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 입장이 다르지 않고, 북한을 향한 미국의 위협적인 발언도 북한 도발을 멈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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