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北 핵실험 예의 주시 / YTN

2017-11-15 0

[앵커]
중국도 북한의 6차 핵실험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한 뒤 유엔에서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기자!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에 중국도 골치가 아플 것 같은데 중국 반응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우리와 달리 아무리 중요한 문제가 발생해도 주말에는 브리핑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안이 중대한 만큼 아마 오후 늦게 쯤 외교부 홈페이지에 짧은 성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1월과 9월, 북한의 4차, 5차 핵실험 당시 중국 외교부가 발표한 성명을 고려할 때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강하게 비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차 핵실험을 단행한 데 대해 중국 정부는 단호히 반대한다."

"북한은 비핵화 약속을 지키고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를 준수해 정세를 악화시키는 어떠한 행동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6자회담 등과 같은 대화와 협상의 방식을 통해 관련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오늘은 중국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브릭스 회의가 푸젠성 샤먼에서 개막한 날입니다.

올해 하반기 가장 중요한 중국의 다자외교 무대로 다음 달 열리는 19차 중국 공산당 당대회를 앞두고 시진핑 1기 체제의 외교성과를 총결하는 자리인데요.

중국의 입장에서는 잔칫날에 북한이 재를 뿌린 격이어서 굉장히 불쾌하고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본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일본 언론들은 속보로 관련 뉴스를 신속히 전하고 있습니다.

NHK는 속보 체제로 전환해 핵실험 가능성을 분석하고 일본과 한국 정부의 움직임을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중국과 연대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특히 북한의 핵실험은 절대 용인할 수 없다며 북한에 강력 항의한다고 말했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단정한다며 유엔에서 추가 제재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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