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와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러시아의 지속적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조 장관은 어제 취임 축하인사차 방문한 티모닌 러시아 대사를 만나 러시아 정부가 베를린 구상을 포함한 정부 정책을 지지해준 데 감사를 표하면서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조 장관과 티모닌 대사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최근 정세가 우려할 만한 상황이며 평화적 해결을 일관되게 추구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면서 양측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티모닌 대사는 러시아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가능한 한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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