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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은 이번 화성-12형 발사와 관련해 의미심장한 전주곡이라고 말했습니다.
추가 도발을 예고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신형미사일이나 시험발사를 끝낸 화성-14형과 같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실사격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은 이번 화성-12형 미사일 발사가 태평양 군사작전의 첫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추가 도발을 계속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이번 탄도로케트발사훈련은 우리 군대가 진행한 태평양상에서의 군사작전의 첫걸음이고 침략의 전초기지인 괌도를 견제하기 위한 의미심장한 전주곡으로 된다고 하시면서…]
태평양이나 괌을 언급한 것은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되는 제3해병기동군 등 미군 증원 전력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주일 미군의 최북단 기지인 미사와 공군기지가 있는 쪽으로 화성-12형을 발사한 것도 그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발사가 의미심장한 전주곡이라고 밝힌 만큼 추가 도발이 이어질 경우 북한이 최근 의도적으로 공개한 화성-13형이나, 북극성-3형의 시험발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북극성-3형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동체의 구조도까지 구체적으로 보여준 점으로 미뤄볼 때 개발을 완료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김병기 / 국회정보위 민주당 간사 :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충분히 추가도발 형태로 나타날 수 있고 그런 것에 대해서 다양하지만 면밀하게 주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핵실험 카드 역시 북한이 언제든 꺼낼 수 있고, 김정은이 태평양을 향해 많이 쏘라고 언급한 만큼 일본을 가로질러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쏘는 더 큰 충격요법을 쓸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추가 도발을 감행한다면 지난해 5차 핵실험을 감행했던 다음 달 9일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까지가 우선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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