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AIST가 미래 산업을 이끌 'KAIST 10대 핵심 특허기술'을 선정했습니다.
당장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자율 주행차와 다양한 모바일 로봇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나 기존 기술은 동적인 환경에서 위치 인식에 대한 오차가 큽니다.
국내 연구진이 실내외에서 이동 로봇의 자율 주행을 위한 위치 인식과 맵 작성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고성능 내비게이션 기술로 물류로봇이나 자율 주행차 등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명현 / KAIST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 동적인 환경에서 로봇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거고요. 그래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좀 더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상실험을 통해 약물 반응을 예측하고 효과적인 약물 타깃을 선별함으로써 항암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됐습니다.
빅데이터와 인체 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최적의 항암 치료 기술로 개인 맞춤형 치료도 가능합니다.
[조광현 / KAIST 바이오뇌공학과 교수 :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서 실제로 암 세포주에 항암제를 투여하기 전에 항암제 반응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요소기술을 개발한 것입니다.]
'2017 KAIST 10대 핵심 특허기술'은 사용자 감정에 따라 대화가 가능한 디지털 생명체 생성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들입니다.
[최경철 / KAIST 산학협력단장 : 향후 기업체에 이전이 돼서 어쩌면 4차 산업 태동기에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을 혁신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그런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KAIST는 기술사업화에 대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10대 핵심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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