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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 26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 만에 또 미사일을 쐈습니다.
이번에 쏜 미사일은 특히, 일본 상공을 통과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정부는 성명을 내고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지난 26일 발사 때는 별다른 메시지가 없었는데, 이번엔 정부가 발 빠르게 규탄 성명을 내놨군요?
[기자]
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3시간여 만에 공식 성명을 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연이은 전략 도발에 대해 제재 결의를 채택하고 국제사회의 엄중한 메시지를 보냈는데도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감행했다고 규탄했는데요.
이어, 북한 정권은 비핵화만이 자신의 안보와 경제발전을 보장하는 길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무모한 도발 대신 조속히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성명은 또,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한다면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26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는 규탄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도발 대신 발사라는 표현을 썼고 한미 훈련에 대한 통상적인 반응이라며 북한이 대화로 나오기 위해 도발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미국 괌 포위사격 작전을 발표했다 유보했고 이를 계기로 미국에선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유화적 발언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렇듯 국면 전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던 시점에 북한이 다시 군사 행동에 돌입하면서 한반도 주변 정세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나온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 상황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북한은 오늘 새벽 5시 57분쯤,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비행 거리 2,700km, 최대 고도 550km로 군 당국은 비행 궤적과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중거리탄도미사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보유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에는 무수단과, 얼마 전 괌을 포위 사격하겠다고 위협한 화성-12형 등이 있습니다.
실제 이번에 쏜 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북한에서 괌까지 거리와 500km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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