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유럽산 가공육에서 E형 간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국내 실태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형 간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오염된 돼지, 사슴 등 육류를 덜 익혀 섭취할 경우 감염됩니다.
15∼60일 잠복기를 거처 피로,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건강한 성인은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임신부 등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겐 치명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에서도 멧돼지 담즙, 노루 생고기를 먹고 발병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E형 간염이 국내외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지만, 법정 감염병으로 관리하는 A·B·C형 간염과 달리 관련 대책이 거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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