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형 간염' 유럽산 비가열 햄·소시지 국내판매 잠정 중단 / YTN

2017-11-15 0

[앵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가열 유럽산 햄과 소시지에 대해 국내 유통과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시켰습니다.

E형 간염 사태와 관련된 조치인데요, 식약처는 유럽산 돼지고기가 포함된 가공 제품은 반드시 익혀 먹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에서 논란이 되는 'E형 간염 소시지' 사태 확산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E형 간염 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되고 옮기는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수입단계에서 식약처는 유럽산 돼지고기가 포함된 모든 비가열 식육 가공품에 대해 검사를 강화합니다.

또 감염 우려가 제기된 유럽산 비가열 햄·소시지 제품을 수거·검사하고, 이 과정에서 유통과 판매는 잠정 중단됩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독일산 소시지의 경우 지난해 22톤, 올해 12톤 등 모두 34톤이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와 독일산 돼지고기로 영국의 테스코가 제조한 것으로 알려진 가공품은 우리나라에 들어온 물량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각 지방청에서 수거·검사한 뒤에 위생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면 곧바로 다시 유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형 간염은 주로 덜 익은 돼지고기나 오염된 물 등을 통해 감염됩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유럽산 돼지고기가 포함된 소시지 등 식육 가공 제품은 반드시 익혀 먹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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