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상반기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20만 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런 추세가 하반기에도 계속된다면 올해 출생아 수 목표인 36만 명 달성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저출산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군요.
[기자]
올 상반기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20만 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올 상반기 태어난 아이는 18만 8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3천 명, 12.3% 급감했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 봤을 때 20만 명 아래로 내려간 건,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출생아 수는 월간 기준으로 봤을 때 지난해 12월부터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이며 무서운 속도로 떨어졌습니다.
저출산 현상이 가속화 하면서 올해 전망했던 연간 신생아 수 36만 명 달성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해에는 연간 출생아 수 40만 명 선을 겨우 유지했지만, 이젠 얼마나 큰 폭으로 떨어질지 우려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된 출산연령인 30대 초반 인구가 감소할 뿐 아니라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는 추세가 심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혼인 건수 역시 올 상반기 13만 8천여 건으로 1년 전보다 4.2% 감소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82312023693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