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첫 공동위...양국 입장 차이만 확인 / YTN

2017-11-15 0

[앵커]
한미FTA 개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동위원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합의된 것은 없고 양국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끝났다는 것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설명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결국 예상했던 대로 성과는 없었던 건가요?

[기자]
성과가 없었다기보다는 팽팽한 기싸움으로 끝났다 이렇게 설명하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조금 전인 5시 30분에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의 첫 회의 결과를 브리핑했는데요.

일단 한 마디로 정리하면 서로의 뚜렷한 입장 차를 확인했고 어떤 합의도 나온 것이 없다는 겁니다.

먼저 미국 대표단의 주장은 한미FTA로 미국의 상품 수지 적자가 2배로 늘어난 점 등을 들어 한미FTA를 개정하거나 혹은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 절차에 따라 조속히 개정 협상 시작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반면 우리 대표단은 미국의 수지 적자는 미시적, 거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지 한미FTA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객관적인 통계를 들어서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FTA 효과도 상품, 서비스, 투자 등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이익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도 설명했다고도 김현종 본부장은 전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개정 협상 전에 먼저 양국 전문가들이 한미FTA 효과와 영향을 분석할 것을 제안을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어떤 결정도 양측 합의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면서 이익 균형, 국익 극대화 원칙 아래 앞으로도 당당히 협상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추가 협의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는 게 김현종 본부장의 설명입니다.

우선 한미FTA 효과 분석 평가를 하자는 제안에 대한 미국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박소정 기자, 오늘 회의가 예상보다 좀 길게 하루 종일 이어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8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우리 측은 김현종 본부장을 수석대표로 10명이 참석했고요.

미국 역시 다른 일정으로 화상회의를 했던 라이트 하이저 무역대표를 수석으로 한 10명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공동위 회의는 오전 8시 반쯤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는데요.

애초 오후 3시쯤 끝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4시가 훨씬 넘어서 이어지면서 8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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