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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공동위 진행...김현종 "우리 입장 충분히 표명" / YTN

2017-11-15 1

[앵커]
한미 FTA 개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동위원회가 처음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먼저 초반 회의를 마치고 나온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충분히 우리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공동위원회는 아직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FTA 공동위 특별회기가 열리고 있는데요.

오전 8시 반쯤 시작해 3시간가량 지났습니다.

우리 통상교섭본부 협상 대표단과 미국 무역대표부의 실무자들이 현재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아침 7시 20분쯤 일찌감치 도착했는데요.

미국에 어떤 메시지를 전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짧게 언급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현종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오늘이 첫 협상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협상할 겁니다.]

실무단보다 먼저 회의장에 들어선 김 본부장은 다른 일정으로 한국에 오지 않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30분간 화상통화를 했습니다.

첫 회의에 앞서 서로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김현종 본부장은 설명했습니다.

8시 반쯤 실무 회의가 시작된 뒤 김 본부장은 미 대표단에게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먼저 회의장을 떠났습니다.

우리 의견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현종 / 통상교섭본부장 : 우리 입장을 제가 설명했고,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도 본인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후속 실무 회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은 제가 나중에 오후 기자회견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게 지금 첫 협상이기 때문에 여러분 잘 아시지만, 첫 협상이라는 것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예측이 어렵다는 건 한미 간 입장 차가 크기 때문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미FTA 개정 협상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를 두고 양국 대표단의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미국 대표단은 한미 FTA의 즉각 개정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자동차와 철강 분야의 적자를 예로 들면서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반면, 우리 측은 양국에 윈윈이었던 한미 FTA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나서 개정 협상을 하자는 태도를 고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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