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기계식 주차장에서 사고가 나면 3건 중 1건은 이용자가 목숨을 잃지만 안전 기준은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년 6개월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기계식 주차장 관련 위해 사례는 모두 17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 사고로 이어진 경우가 30%에 달했습니다.
소비자원이 서울과 부산 등에 있는 기계식 주차장 60곳을 조사한 결과, 출입문 강도에 대한 안전기준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부는 주차장이 작동하지 않는 대기 상태에서 리프트, 즉 운반기가 최하층에 위치해 차량이 잘못 진입했을 때 추락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87%가 차량 출입구 외에 별도의 이용자 출입구가 설치되지 않았고, 보행 경로와 차량 리프트 사이의 틈이 넓어 발이 빠질 위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주차장 내부에 긴급 상황 발생 시 조치 방법 등을 상세하게 게재하고, 안전시설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관계 부처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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