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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청년들의 삶이 우울한 모습입니다.
연애와 결혼, 그리고 출산까지 포기하는 이른바 '3포' 현상이 통계로 확인되는가 하면, 삶에 대한 만족도 또한 수준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만 19살에서 34살 사이 우리나라 청년들 삶의 질을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과 청년희망재단이 대학생, 취업준비생, 취업청년으로 나눠 설문조사 한 결과 취업준비생의 51%가 결혼 의향이 없다고 답했으며 결혼해도 자녀를 갖지 않겠다는 응답이 59.4%에 달했습니다.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도 26.2%는 결혼 계획이 없으며 44%는 금전적인 이유나 양육 어려움 때문에 출산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애·결혼·출산 포기, 이른바 '3포' 현상이 통계로 확인돼 저출산 구조 심화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청년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은 취업준비생과 대학생 모두 공공기관을 선호했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급여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청년들이 느끼는 삶의 질 수준은 높지 않습니다.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을 보더라도 73.2%는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으며, 69.4%는 현재 직장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가운데 85%는 이직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삶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는 취업 초년생과 대학생이 50점대 초반에 머무는 데 그쳤고 취업준비생은 46점에 불과했습니다.
다만 청년들이 현재보다는 미래에 삶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본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습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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