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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트럼프 명령하면 B-1B로 北 선제타격" / YTN

2017-11-15 0

[앵커]
북미 간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이 이미 구체적인 선제 타격 계획을 마련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B-1B 폭격기를 앞세워 북한 미사일 기지 여러 곳을 동시에 타격하는 건데, 한반도 안보를 둘러싼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방부가 구체적인 대북 선제 타격 작전을 세워뒀다", NBC 방송이 전·현직 고위 장성들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입니다.

괌에 배치된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동원해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발사 시험장 등 20여 곳을 정밀 타격하는 방안입니다.

B-1B 편대는 지난 두 달여간 11차례에 걸쳐 선제 타격을 상정한 연습 출격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명령만 떨어지면 언제든 실전 출격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B-1B는 미국이 보유한 전략폭격기 가운데 무기 탑재량이 가장 크고, 북한 영공에서 벗어난 800km 거리에서도 표적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B-1B가 선택된 데는 국제 협정에 의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없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더 이상의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나토 사령관은 해당 방안이 상황 고조를 최소화하는 군사 옵션 중 하나로 검토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B-1B를 동원한 대북 작전은 여러 시나리오 중 하나일 뿐,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라는 게 미군 관계자들의 시각입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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