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앵커]
점점 위협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북한의 속내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진짜 쏠까요?
지금부터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내용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그리고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단 두 가지 얘기를 먼저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전략군 사령관이 오늘, 김락겸이 두 번째 괌을 공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북한의 전략군이라는 게 어떤 군대입니까?
[인터뷰]
우리는 육해공군, 또 해군 안에 해병대가 포함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전략군이라고 하는 별도의 군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 전략군은 북한이 지금 보유하고 있는 스커드 미사일로부터 최근에 발사한 ICBM급 미사일까지 모든 미사일을 함께 관장하는 그런 별도의 군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사일 부대입니다. 그리고 그 수장에 지금 김락겸 오늘 아침에 긴급 성명을 발표한 김락겸이 대장 계급장을 달고 사령관 직책을 지금 수행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한 것에 대해서 전략군 사령관 이름으로 개인 명의로 상대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격을 낮추려고 하는 그런 의도도 같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
상대를 김락겸이 한다.
[인터뷰]
그렇죠. 트럼프 대통령이라면 김정은이 나서도 될까 말까 한데 김락겸이 나서서 트럼프 대통령을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 이런 것이 아마 고도의 심리전, 그런 요소도 함께 포함돼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하루에 끝난 게 아니라 어제 위협하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잠시 뒤에 다루겠습니다마는 화염과 분노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다음 날 또 구체적으로 4발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의도가 뭡니까, 구체적으로 나온?
[인터뷰]
지금 북한 입장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기세에 눌리지 않겠다. 오히려 기세에 눌리지 않는다는 것을 괌을 타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예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역으로 압박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다.
괌이 지금 미국령, 사실상 미국 영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괌 주변 30~40km 수역을 타격하겠다는 것은 결국 미국을 위협하겠다는 그런 직접적 행동의 표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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