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오동건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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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뉴스N이슈
■ 진행 : 김정아 앵커,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양지열, 변호사
- 대화 내내 평행선…출마 의사 안 접을 듯
- 安, 출마반대파 회동서 '입장 차이'만 확인
- 안철수 만난 의원들 "벽에 얘기한 것 같다"
- 安 만류 나선 의원들 "외계인과 대화한 듯"
- 황주홍 "당 대표 출마, 권력의 금단현상"
- 安 측 "구당 위해선 安 출마 필요 입증"
◆앵커] 어제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를 반대하는 의원들이 안철수 전 대표를 만났는데 별 소득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그러니까요. 만났던 여러 의원들의 얘기가 외계인과 만나는 것 같았다. 또는 벽과 얘기하는 것 같았다. 유체이탈 화법이었다. 저는 상당히 안철수 전 대표로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당을 구하겠다, 선당후사라는 그런 명분을 내걸고 일단 출마를 결심을 한 건데요.
그러나 이에 대해서 과연 이것이 지금 합당한 시점인가. 왜냐하면 대선에서 패배의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있고 더불어서 제보조작 사건에서 당시에 문제가 됐던 분들인 이유미 씨라든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경우는 안철수 전 대표 측의 사람 아니겠습니까?
결국 이런 도덕적인, 정치적인 명분을 뒤로한 채 사실은 당을 살리겠다는 의도만으로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가 온당한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이 있었고 이 부분에 대한 여러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서, 그리고 의원 다수가 사실은 비판적인 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전 대표는 그러나 불 끄는 데 동참하는 것, 이것이 내가 할 일 아니겠느냐 이런 얘기를 하면서 출마의 당위성을 강조를 했는데요.
결국 대화가 서로 간에 진솔하게 서로의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에 전혀 변함없는 그런 입장이 나왔기 때문에 의원들은 굉장히 실망 섞인 얘기를 내놓았고요. 그리고 27일,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전당대회가 상당히 우려섞인 시선으로 주변을 바라보게 했지만 그러나 또 관심은 끌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여기서 어제 안철수 대표와 대화를 하고 나온 의원들 어떤 얘기를 했는지 한번 들어볼까요.
[황주홍 / 국민의당 의원 : 완전히 본인이 바뀌었다, 새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패배하고 나서 하룻밤도 제대로 잔 적이 없었다. 잠자리 침대 옆에도 메모지를 놔두고 생각나면 일어나서 메모하고 메모하고 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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