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밤새 변압기 고장으로 인한 아파트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어젯밤(6일) 9시쯤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력 공급이 끊겨, 5시간 가까이 천2백여 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어젯밤 10시쯤에는 경기도 고양시 주엽동에 있는 530여 가구 아파트 단지에도 정전이 발생해 6시간 만에 복구가 마무리됐습니다.
한국전력은 두 아파트 모두 전력 사용이 급증하면서, 내부 변압기가 과부하로 고장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서 어제 저녁 7시쯤에도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의 한 아파트에서 15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가 1시간 반 만에 복구됐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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