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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엔 제재안 엇갈린 반응 "환영" vs "부족" / YTN

2017-11-15 3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 제재안을 두고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보수 야당은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어 아쉽다며, 정부에도 대화에만 집착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제사회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행동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단합된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대화에 길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우리 정부와 국제 사회가 제시하는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대화의 길로 나아가는 것 외에 설 곳이 없음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국민의당 역시 새로운 대북 제재가 북한 변화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반겼습니다.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의지를 신속하게 보여준 결과라며, 북한이 시대착오적인 도발을 이어간다면, 국제적인 고립무원의 처지를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두 보수 야당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 금지 조치가 포함되지 않은 점에는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 정도론 북한의 핵 개발 의지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결의안이 다시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문재인 정부도 북한의 근본적인 비핵화를 유도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효상 / 자유한국당 대변인 : 문재인 정부도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북한의 근원적인 비핵화를 이뤄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지속해서 경주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바른정당은 여기에 더해 문재인 정부가 국제사회와 엇박자를 내선 안 된다며, 대화와 압박, 어느 한쪽만으론 북한 문제를 풀 수 없는 만큼, 정부가 대화 중심 기조의 실질적인 변화로 국제사회에 화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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