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 이효성 방통위원장 임명 / YTN

2017-11-15 0

[앵커]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전자결재를 통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야 3당이 반대해 온 인사이지만, 새 정부의 방송 정책을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에 임명을 결정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이효성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이 위원장은 방송위원회 부위원장과 한국방송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언론 운동에도 참여해왔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언론·방송계의 원로로서 방송 통신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여러 이해관계들을 원만히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판단 하에 임명을 단행하게 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휴가 중이지만, 이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이 끝나자 전자결재를 통해 임명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불통 인사의 화룡점정이라고 비난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혜훈 / 바른정당 대표 : 고도의 정치적 중립과 도덕성을 충족하지 못하는 인사는 절대 임명해서는 안 되는 자리가 바로 방통위원장 자리입니다.]

문 대통령은 국회가 추천한 방통위 상임위원도 함께 임명했습니다.

허욱 전 CBSi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했고, 표철수 전 안철수 후보 캠프 공보단장은 국민의당이 추천했습니다.

이번 임명으로 4기 방송통신위원회 인사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73119061932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