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현직 지도부 무혐의라는 수사 결과를 내놓자 국민의" /> 검찰이 전·현직 지도부 무혐의라는 수사 결과를 내놓자 국민의"/>

겉으론 안도한 국민의당..."자체 조사와 같다" / YTN

2017-11-15 0

[앵커]
검찰이 전·현직 지도부 무혐의라는 수사 결과를 내놓자 국민의당은 자체 진상조사 결과와 같다며 겉으로는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부실한 검증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고스란히 앉게 되면서 검증이 부실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전·현직 지도부가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검찰이 '제보 조작'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3시간 뒤, 국민의당은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자 대국민 사과와 함께 제보 검증 기구 신설을 포함해 당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무엇보다도 이번 검찰 발표가 이유미 씨 단독 범행이라는 당 자체 진상조사 결과와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선 후보와 박지원 전 대표는 물론, 이용주 전 공명선거추진단장까지 혐의가 없는 것으로 나오면서 한 달 넘게 끈 '조직적 개입' 의혹을 털고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처음 당 차원의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던 대로 당의 조직적 관여가 없었다는 것이 검찰 수사 결과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됐습니다.]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강경 발언에 대한 역공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박주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검찰 수사와 추미애 대표의 언행은 너무 너무 동 떨어진 반대 사실로, 없는 사실을 허구에 의해 우리 당을 모욕한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 법적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합니다.]

지난 12일 기자회견 이후 다시 한번 카메라 앞에 선 안 전 후보도 이번에는 대국민 사과에 함께 했지만 공식 발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당 대표 출마 여부에 관해서는 다음 기회에 밝히겠다며 자리를 피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선후보 : (당 대표 출마를 신중하게 검토해보겠다는 말씀을 했었나요?) 오늘은 검찰 조사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는 자리입니다.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초유의 제보 조작 사태로 대선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왔던 국민의당은, 8월 27일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쇄신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73117414654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