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 남도 여름 축제...더위야, 물렀거라! / YTN

2017-11-15 2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남도에서는 여름 축제가 한창입니다.

천 년 비색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청자축제와 정남진 물 축제, 해변 싱싱 콘서트가 잇달아 열리고 있는데요.

남도의 여름 축제를 김범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상감 기법 등 천 년 비색을 자랑하는 국보 고려청자의 본향입니다.

고려청자 도요지 터에서 흙과 물을 주제로 한 청자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돌아가는 물레에서 직접 질그릇을 만들어 보는 재미가 그만입니다.

[김우철 / 강진 청자축제 관광객 : 손이 (물레가) 돌아갈 때 떨리는 느낌이 있었고 컵이 하나 더 생겨서 많이 사용할 수 있게 됐어요.]

맨발로 청자 빚는 데 쓰이는 점토를 밟아 보며 느끼는 촉감도 신기합니다.

당기고, 넘어지고, 미끄러운 점토 풀에서 하는 줄다리기도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오예슬 / 강진 청자 축제 관광객 : 촉감이 정말 좋아요, 저기는. 푹신푹신하고, 물 나와서 신기하고, 소리도…. 여기는 미끄러워서 좋은 것 같아요.]

고려청자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매병'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강진 바로 옆에 있는 장흥에서는 여름 대표 축제인 물 축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싸움과 행진하며 물총을 쏘는 살수대첩으로 더위는 저만큼 물러갑니다.

[박동필 / 장흥 물 축제 관광객 : 아까 뗏목 타고 또 여기 나무로 만든 보트를 탔는데 물의 고장 장흥만큼 정말 재미있습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완도에서는 토요일마다 싱싱 콘서트가 열리는 등 '이열치열' 남도의 여름 축제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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