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축제 풍성..."홍천 찰옥수수 맛보러오세요" / YTN

2022-07-30 22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전국의 여름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속속 열리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축제장마다 사람들이 몰리는데요.

피서 일 번지, 강원도로 가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네, 홍천 찰옥수수축제장에 나와 있습니다.


강원도, 감자만큼이나 옥수수도 유명하죠? 축제장 찾은 사람들 많습니까?

[기자]
네, 푹푹 찌는 찜통더위도 축제를 막지 못했습니다.

강원도 홍천의 특산물, 이 찰옥수수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여름철 대표 먹거리, 옥수수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특히 찜통에서 갓 꺼낸 찐 옥수수 별미입니다.

축제장엔 달콤하고 구수한 찐 옥수수 냄새가 진동합니다.

옥수수축제, 저렴한 가격에 옥수수를 사고, 맛보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옥수수 빨리 먹기부터, 껍질 까기 대회 등 신나고 재미있는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저도 찐 옥수수 정말 좋아하는데요.

중계를 마치고 빨리 먹기 대회에 참가해볼 생각입니다.

올해로 26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 내일까지 이곳 홍천강 둔치에서 열리니까요.

옥수수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축제장 방문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대면 축제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건 3년 만인데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로 걱정도 많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찰옥수수 축제 외에도 다양한 지역 축제가 벌써 시작됐거나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먼저 강원지역 여름축제를 정리해드리면요.

영월 동강 뗏목축제도 내일까지 열리고 있고요.

평창 더위 사냥축제, 태백에서는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 화천 토마토 축제, 강릉 풍호마을 연꽃축제 등 정말 다양한 축제가 준비돼 있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하신 대로 걱정도 큽니다.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거리 두기와 같은 강제 지침이 사라진 상황에서 자치단체가 모든 방역의 책임을 떠안아야 합니다.

이 때문에 축제를 개최하는 자치단체마다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꼭 하고, 수시로 손 소독제 사용을 강조하고 있고요.

한곳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현장 관리 인력도 배치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개개인 방역이 중요합니다.

축제장 오셔서 재미있게 휴가를 즐기시되, 코로나 19 방역에도 특히 신경 써야겠습니다... (중략)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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