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도 북한이 새로 발사한 비행체를 미국 본토를 타격할 " /> 미 국방부도 북한이 새로 발사한 비행체를 미국 본토를 타격할 "/>
[앵커]
미 국방부도 북한이 새로 발사한 비행체를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급으로 평가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한미 군 수뇌부가 대북 군사적 대응책도 논의했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이 발사한 비행체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자강도 무평리에서 발사된 뒤 천km를 비행해 동해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시험발사에서는 각도를 높여 천km만 날았지만 실제 사거리는 미국 본토까지 닿을 수 있는 ICBM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2주 만에 ICBM 시험 발사를 이어가자 한미 군 당국도 긴밀히 움직였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조 던포드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대북 군사적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잇단 ICBM 시험 발사에 미국 정부는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 제재 등 대중 압박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 상원은 원유 봉쇄를 포함한 전방위 대북 제재법을 러시아, 이란 제재법과 함께 압도적으로 통과시켜 조만간 발효될 전망입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로 지지부진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조만간 긴급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더욱 강력한 제재안에 머리를 맞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72906191108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