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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간담회가 오늘과 내일 두 차례 청와대에서 진행됩니다.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 증세 문제 등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놓고 진솔한 대화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은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 앞뜰에서 만납니다.
노타이에 와이셔츠 차림으로 맥주잔을 기울이는 사전 호프 미팅이 20분 진행되고, 상춘재에서 55분간 본 대화가 이뤄집니다.
과거처럼 경직된 형식에 얽매이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간담회 취지에 맞게 맥주도 중소 제조사의 수제 맥주가 준비됐습니다.
[홍장표 / 청와대 경제수석(7월 26일) :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시나리오가 없습니다. 발표 자료도 없습니다. 발표 순서나 시간 제한도 사실상 없는 이른바 격식을 파괴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등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이 주요 의제입니다.
기업 측에선 최근 화두로 떠오른 증세와 신규 인력 채용, 투자 여력 등의 고충을 토로할 수도 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7월 23일) :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상호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 취임 78일 만에 성사된 첫 공식 기업인 간담회는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한 번에 대규모로 만나면, 실질적인 토론이 안 된다는 문 대통령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오늘 간담회엔 자산 순위 짝수 그룹인 현대기아차 정의선 부회장과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8명이 참석합니다.
일자리 모범 기업으로 특별 초청된 함영준 오뚜기 회장도 함께합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향후 노동계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과도 간담회를 열어 모든 경제 주체와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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