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융, 변호사
[앵커]
경찰이 실탄까지 쏘며 추격전을 벌였던 난폭운전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무면허에 겁없는 10대들이었습니다.
전문가 모셨습니다. 박상융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사건 소식 세 가지 키워드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실탄까지 피하며 무한질주. 겁없는 10대들의 얘기입니다. 박상융 변호사님, 영상을 보면서 얘기를 해 보죠. 10대들이 그러니까 차를 훔쳐서 달아나는데 경찰이 실탄까지 쏜 거잖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경찰이 움직이는 차량을 향해서 실탄을 쏜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앵커]
거의 곡예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렇죠. 저러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거나 지나가는 행인을 들이받으면 자칫하면 대형사고가 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이 10대들이 노린 차량이 주로 고급 승용차량이고 이 고급 승용차량 중에서도 문이 열려 있는 것 이런 데를 들어가서. 또 시동까지 했다고 그래요. 그런데 이 아이들이 어떻게 만났냐면 SNS를 통해서 만났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아이들이 그 10일 동안에 강원도하고 경상도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고급 승용차 훔친 차만 해도 6대라고 합니다.
[앵커]
6대나 훔친 거예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승용차가 운전하려면 기름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편의점에 가서 돈도 훔치고 해 가지고 결국에는 잡혔는데 이걸 잡지 못했으면 아마 이 차량을 가지고 또 제2, 제3의 범행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10대들이 거의 다 가출 청소년이었다는 겁니다.
[앵커]
그런데 궁금한 게요, 이게 며칠간에 걸쳐서 6대를 훔친 거잖아요. 6대 훔칠 동안 왜 적발이 안 됐을까요?
[인터뷰]
신고가 안 됐거나 도난차량일 때 신고가 돼야 되거든요. 그리고 이 6대 훔치면 차량 수색이 돼야 되는데 이들이 차량을 훔친 시각이 경찰이 아마 순찰을 하기가 어려운 심야 새벽 시간대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려면 경찰력을 심야 새벽 시간대 배치해 가지고 순찰도 강화했으면 합니다.
[앵커]
겁없는 10대들입니다. 6대의 고급 차량을 훔쳤는데요. 어떤 차를 주로 표적으로 했을까요. 경찰 관계자 설명 들어보시죠.
[이형재 / 강원 원주경찰서 형사과장 : 차 문이 잠기지 않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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