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산시성에 있는 한 도시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이 말 그대로 초토화됐습니다.
1시간 반 동안 내린 비가 70mm를 넘었는데요.
비 내릴 때의 화면을 보면 두려울 정도입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심의 도로가 갑자기 급류가 휘몰아치는 계곡으로 변했습니다.
2층 상가건물이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거센 물살에 뜯겨나간 아스팔트가 물 위로 솟구쳐 오릅니다.
자동차가 옆으로 누운 채 빠른 속도로 떠내려갑니다.
마치 재난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합니다.
"도로 주변에 있는 점포가 다 물에 잠겼어."
중국 산시성 위린 시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구도심이 초토화됐습니다.
1시간 반 만에 내린 비가 70mm가 넘습니다.
특히 양쪽이 높고 가운데가 푹 꺼진 지형 때문에 물살이 거세져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1층 건물 대부분이 침수 피해를 당했습니다.
[슈퍼 주인 : 지하 1층에 있는 슈퍼가 물에 잠겨서 물건을 다 버렸습니다.]
비가 그친 뒤 도심은 지진 현장처럼 변했습니다.
벗겨지고 깨진 아스팔트가 사방에 가득합니다.
이런 가운데 8호 태풍 선까가 중국 남부 지역에 상륙하면서 또 다른 홍수 피해가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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