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과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는 이탈리아 로마시가 이번 주 후반부터 제한급수를 실시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로마 시가 속한 라치오 주는 로마의 주요 상수원인 브라치아노 호수의 물이 고갈돼 오는 28일부터 이곳에서 물을 끌어가는 행위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뭄으로 급수 계획에 어려움을 겪던 로마 상수도 당국은 호숫물까지 쓸 수 없게 되면서 특정 시간에만 수돗물을 공급하는 제한급수를 검토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마 상수도 공사 관계자는 상수도망에 유입되는 수량의 감소로 제한급수를 도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현지 언론들은 지역별로 8시간씩 단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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