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추경 예산안은 대선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편성한 것이라며, 어느 정도 타협이 되면 100%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정상외교 성과를 설명하기 위한 여야 당 대표 청와대 초청 오찬에서, 추경 예산안을 처리해 주면 정부가 좀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G20 정상회의에서 IMF 등의 국제기구는 경기를 살리기 위해 각국 재정의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며, 우리도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 당 대표들이 지도력을 발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예정보다 길게 두 시간 가량 이어진 오찬에서 여야 대표들은 대북정책, 한미 FTA와 같은 외교 현안은 물론 인사 원칙, 최저임금 인상 대책, 신고리 5·6호기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정상외교 협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인사 원칙은 곧 구체적 기준을 공개하겠다며, 그 밖의 현안 해결에 대해 국회도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번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했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불참했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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