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편집위원
[앵커]
어제 북한의 ICBM 발사에 응수해서 우리 군과미군이 오늘 북한 평양의 핵심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여기에 우리의 미사일들 그리고 미국의 미사일들이 투입됐습니다.
어떤 무기들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자세하게 해설을 드리겠습니다. 전문가 두 분을 초대했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편집위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훈련에서 제일 주목할 만한 대목은 어떤 것이라고 볼 수 있나요?
[인터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실은 이례적으로 매우 신속하게 군사적인 대응에 나섰다는 점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가 한미 정상회담에서 연합전력, 한미연합전력을 한국이 주도한다라는 부분이 명시돼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결정을 하시고 미국과의 협의에 의해서 한미 합동 전력으로 실시가 됐거든요. 우리의 경우 현무-2A형 사거리 300km 형을 사용한 것 같고 미국은 지대지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이 됐거든요.
이렇게 본다고 보면 매우 신속하게 대응을 했다. 다시 말하면 대통령 말씀대로 성명보다, 즉 언설보다는 즉각적인 행동, 행동의 원칙으로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졌다는 점이고요.
그리고 좀더 면밀하게 봐야겠지만 이 미사일 발사 전 과정을 한국이 주도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한미연합전력을 우리가 이끌어가는, 리드해가는 그런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매우 의미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앵커]
그러면 지금 말씀을 하신 현무-2 우리 미사일 그다음에 미군의 에이태킴스, 그리고 저희가 독일에서 들여온 타우러스가 이번에 사용됐다고 하는데요. 하나씩 화면을 자세히 보여드리면서 설명을 자세히 듣겠습니다.
먼저 타우러스부터 설명을 해 주실까요.
[인터뷰]
타우러스 같은 경우에는 최대 사거리가 500km로서 동해 독도나 울릉도 부근에서 만약에 발사했을 경우에 영변의 북한의 주요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고요.
만약 대전에서 발사한다면 평양 같은 평양에 있는 김정은 직무실이라든지 타격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 특징으로는 타우러스는 대당 가격이 20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저거 하나 쏘는 데 20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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